지난 14일, 영천 최씨 대종회장인 최웅학 씨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영천 최씨는 고려시대에 나라에 큰 공을 세워 연산부원군으로 봉해진 시조공 한(漢)의 후손으로, 고려 말 화약을 개발해 왜구 소탕에 앞장선 최무선 장군을 비롯해 여러 대에 걸쳐 훌륭한 인물을 다수 배출한 명문가이다.
최웅학 씨는 2017년 제20대 영천 최씨 대종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종친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영천 최씨 대종회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웅학 씨가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웅학 씨는 “선조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손과 영천 아이들이 지역을 함께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영천 최씨는 전통있는 명문가로, 후손의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중한 뜻을 받들어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