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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분야 교류협력 ‘윈-윈’

오정탁 기자 입력 2017.09.06 18:56 수정 2017.09.06 18:56

오늘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오늘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는 히로시마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히로시마는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쓰이 카즈미 히로시마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합창단, 민간단체 등 총 49명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마쓰이 시장 일행의 대구 방문은 지난 5월 대구시 대표단이 히로시마를 공식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으로, 양 도시는 격년으로 대구 치맥페스티벌,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등 양 도시의 대표축제에 서로 참가하고 있으며 10주년 주기로는 그 해에 상호 방문하고 있다. 양 도시는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위해 작년부터 긴밀히 협의해 왔다. 마쓰이 시장을 단장으로 한 히로시마시 방문단은 9월 7일 대구시와 시의회를 공식방문하고 대구시가 마련한 대구히로시마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히로시마간 교류협력과 한일관계 정상화에 기여한 마쓰이 시장에게 대구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마쓰이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은 방문 이틀째인 8일에는 대구의선진 문화예술‧스포츠 진흥시설과 같은 주요시설을 시찰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합창축제 폐막공연에 히로시마 합창단(Chor Blume & Femininchor Hiroshima)이 함께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과 마쓰이 카즈미 시장, 최길영 부의장, 나가타 마사노리 의장이 마지막 참가자 연합합창에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부르며 양 도시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이처럼 올해 양 도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5월 오페라 공동제작 개최와 9월 대구세계합창축제 히로시마 참가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협력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이번에 대구의 68번째 명예시민이 되는 마쓰이 카즈미 시장은 취임 후 지난 6년간 대구-히로시마간 교류증진에 기여해 경제산업 관련 전시회, 각종 축제 및 문화예술, 청소년 및 스포츠분야를 비롯한 직능별 민간단체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120건의 교류를 해왔으며 한일관계가 냉각되었던 시기에도 지자체 교류는 지속적이며 역동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양 도시 관계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세계평화시장회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등의 활동을 통해서 북한을 포함한 여러 핵보유국의 비핵화를 주장하는 등 지구촌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해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문화예술을 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며, “2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교류분야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정탁기자ojt04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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