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이 지난 5일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시설에 대한 전반적 상태를 점검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달 30일 홍준표 시장이 대구국제사격장 시설보완을 통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부족한 시설을 점검하고 시설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달 29일 반효진(16·대구체고2) 선수가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하며, 대구국제사격장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국제사격장 전반적인 시설개선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기준과 부족한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인한 후 현장에 있는 관계자에게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완되면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2년 주기),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4년 주기) 등 각종 세계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의 사격레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그동안 소외돼 왔던 장애인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국제사격장 시설보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190억 원 정도며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해 사업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