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시켰다”며,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위기까지 극도의 안보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미중 패권경쟁 속에 경제안보도 시급하다”며, “그런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내니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된 것 같다”라고도 했다.

특히 홍 시장은 “모든 것을 국익(國益)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 텐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 지어 몰려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 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파리올림픽 양궁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의 주역인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를 언급하면서는 “강철 마인드”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홍 시장은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며, “어제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은 참으로 짜릿한 승부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지막 슛오프 때도 흔들림 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며, “특히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