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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수소차 보급, 매년 고작 10여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04 13:05 수정 2024.08.04 13:05

상반기 21대 보급
하반기 134대 목표

↑↑ 수소전기차 충전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수소 도시와 이차 전지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특히 수소차 보금에는 여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소 승용차 98대와 승합차(버스) 36대 등 134대의 수소차 구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넥쏘 승용차 기준으로 1대당 3250만 원, 수소전기버스 1대 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준다.

한편 포항시가 수소차 보급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부터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에 보급된 수소차는 각각 10여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도 승용차 43대와 승합차 15대를 보급 할 예정이었으나, 승용차 15대와 승합차 6대 등 21대를 보급하는 데 머물렀다.

이에 시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잔여 물량을 포함, 올 하반기에 수소차 구매 지원 물량을 늘렸다.

시는 올 3월 남구 장흥동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함에 따라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울산 등 타 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수소차를 운용하는 데 불편이 컸지만 포항에도 충전소가 생기면서 여건이 좋아져 보급이 더 잘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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