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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이진숙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이사 임명안 의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1 13:53 수정 2024.08.01 14:45

KBS 이사 7명 추천·방문진 이사 6명 임명 '2인 체제로 강행'
KBS·방문진 이사 임기 2027년 만료, 부위원장 호선도 처리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진 임명안을 의결했다. 초유의 0인 체제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의 임명으로 2인 체제가 구성되자마자 속전속결로 공영방송 이사진 재편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달 31일 제34차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7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6명 및 감사 1명을 임명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인원 외 나머지 이사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KBS 이사로 추천된 7명은 권순범 KBS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KBS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이인철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5기 상임위원이다. 권순범 이사와 서기석 이사장은 KBS 이사직을 연임하게 됐다.

또 KBS 이사 임기는 오는 2024년 9월1일 시작돼 오는 2027년 8월31일 만료된다.

방문진 이사로는 김동률 서강대학교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임무영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익범 법무법인 허브 대표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방문진 감사로는 성보영 쿠무다SB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이날 임명된 방문진 임원과 감사 임기는 2024년 8월13일부터 오는 2027년 8월12일까지다.

방통위는 이번에 추천된 KBS 이사는 '방송법' 제46조 규정에 따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되고, 임명된 방문진 이사 6명과 감사 1명은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한 김태규 상임위원을 방통위 부위원장을 호선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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