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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병원 중환자실 입구.<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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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서 발생한 이른바 ‘복날 살충제 음독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A(85)씨가 30일 끝내 숨졌다.<관련기사 본지 7월 29·28·21·18·17·16일자 참조>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주민 중 가장 늦은 지난 18일 농약중독 증세로 안동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7시 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농약중독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진다.
수사팀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A씨 사망에 영향을 받지 않고 농약음독사건 수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16일 농약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할머니 4명 중 3명은 건강이 회복돼 퇴원했다.
한편 사건 발생 첫날 심정지 상태로 입원했던 B씨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