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사진>이 늘봄 환경구축을 위해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구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4월부터 모든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늘봄공간을 현장 조사했다. 또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교실 신설, 시설 개선, 비품 확충 등 학생 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액을 산정했다.
이번 예산은 ▲학생친화적 늘봄공간 구축 공사 102개 교 36억 원 ▲늘봄공간 비품 구입 등 환경 조성 230개 교 19억 원 ▲기존 초등돌봄교실 노후 환경 개선 154개 교 12억 원이 집행된다.
또 대구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공사, 교구·비품 구입 등의 환경구축을 완료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늘봄교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가정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늘봄 환경을 조성해 2학기 늘봄학교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