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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화장품기업, ‘2024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참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28 10:02 수정 2024.07.28 14:06

강소 뷰티기업 공동관 운영, 358만 달러 수출 계약
아시아·유럽 시장에 이어 미주 시장에서도 큰 성과

↑↑ 라스베가스_코스모프로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3일~25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4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총 125건, 809만 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 358만 달러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21회 째 개최된 ‘2024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이자, 북미 최대의 B2B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 등 여러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경북도 기업 공동관을 조성해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도가 추진하는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지원 분야 중 하나로, 사업은 올해부터 기존 아시아 시장 중심에서 유럽, 미주 시장까지 확대해 도내 뷰티 기업의 제품 수출을 지원한다.

공동관에는 경북내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우수기업 6개 사를 선발·지원했다.

선발된 기업은 ㈜고파, ㈜제이랩스, ㈜디에이치유메디코스, ㈜알래스카드림, ㈜코리아비앤씨, ㈜포고니아 등이다.

㈜코리아비앤씨는 립제품으로 미주 뷰티전문 유통업체와 50만 달러 샘플 주문계약, 드러그스토어와 연간 300만 달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고파는 헤어 클렌징 토너로 혁신성, 브랜드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헤어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 총 4개사 중 1개 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세계 뷰티 브랜드의 제품 중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을 검토하여 선정되는 만큼 제품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포고니아는 샴푸, 트리트먼트로 러시아 업체와 약 2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고, ㈜알래스카드림은 선케어, 폼클렌저로 베트남 업체와 3만 5000달러, 싱가포르 업체와 2만 5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참코리아에도 6개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124건, 6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시회 지원에 이어, 인터참코리아 바이어 중 14개 국(러시아, 캐나다, 일본 등) 바이어 35개 사를 선별·초청해 도내 뷰티 기업 30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고, 총 88건, 1,024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 ㈜제이랩스가 기초화장품으로 북미 화장품 유통업체와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북 뷰티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뷰티 기업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과 탄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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