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북교육청, 과테말라 디지털 교육 교류 협력 20년 우정 이어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28 07:05 수정 2024.07.28 13:00

임종식 교육감 과테말라 방문
디지털 교육 교류 협력 MOU

↑↑ 2023년 과테말라 추수 지도_기자재 현장 점검<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9일~다음 달 5일까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포함한 9명 방문단이 디지털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해 과테말라 공화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간 이어온 디지털 교육 교류 협력을 내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의 과테말라 연장 지원 결정은 학교 현장에서 수거한 불용 기기를 통한 재생 컴퓨터와 협력업체로부터 기증받아 확보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의 수량 증가와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ODA 사업 예산의 확대에 기인한다.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신품 또는 R컴퓨터 등 디지털 기자재 각 350대 및 수업 콘텐츠 제공 △디지털 선도 교원 30명 이내 국내 초청 연수 △경북 우수 교원 현지 방문 연수 및 컨설팅 △기 초청 연수 참석자 중 선발된 우수 교원 15명 이내 심화 연수(신설) △경북형 첨단교실 1~2실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18년 간 과테말라에 디지털 기자재 2,739대를 지원했으며, 선도 교원 360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디지털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현지 디지털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미래다, 아이들이 희망이다’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교육부 장관의 디지털 교육 추진 전략 브리핑과 한국을 방문했던 선도 교원의 수업 성과 발표회 참관, 현지 학교 방문 등의 일정도 계획되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과테말라 교과서에 한국의 전래동화가 실렸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협약은 18년간 이어온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뿐 아니라 과테말라의 디지털 교육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