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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쏘임예방법 포스터<영천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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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가 최근 이른 폭염과 함께 벌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 건수는 총 172건에 이르렀으며, 2023년에는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산과 논밭 등에서 벌초 및 밭일 작업 중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흰색이나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 피부를 최대한 가리며,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집을 발견하는 경우, 즉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동해야 하며,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 자리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후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여름철 안전한 휴가 및 야외활동을 위해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