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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형룡·허소·서재헌 더불어민주장 대구시당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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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지역위원장(55·사진) 이 21일 민주당 대구시당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대구엑스코에서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개최해 후보자들의 토론회(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ARS의 경우 총선거인 수 1만1123명 중 유효 투표자 수 5317명, 투표율 47.8%를 기록했다.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선거인 수 536명 중 유효 투표자 수 450명, 투표율 83.9%가 나왔다.
허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수 3166표, 득표율 59.5%, 대의원 득표수 286표, 득표율 63.5%를 기록해 최종 득표율에서 60.3%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규에 따라 최종 1~2위 후보들의 득표율만 공개했다.
박형룡 달성군위원장과 서재헌 전 중앙당 상근부대변인도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석패했다.
허소 신임 위원장은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혁신해 더 강한 민주당, 시민과 함께 승리하는 시당을 만들어 이재명과 함께 확실한 정권교체로 나가겠다”고 밝혔고 당원들이 이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공약으로 △'당원소통국' 신설 △의사결정기구 상무위원회 민주적 구성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공천 당원투표 선출△대구시정 견제·비판 기능 강화 △민주연구원 대구분원 설치를 제시했다.
허소 신임 위원장은 대구 경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기획실 행정관, 민주당 원내대표 기획실장,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