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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경찰의 폭주족 단속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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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등의 폭주 행위 30% 이상을 차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작년 전국 폭주족 관련 112신고 1273건 중 33.1%인 422건으로,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찰은 대구가 도심 도로가 넓고 시야가 좋은 직선구간이 많아 영남권 폭주족 집결지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구 자치경찰위는 내 달 광복절을 전후해 폭주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8월 14~15일,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12신고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동향 등을 통해 파티마병원 삼거리·범어네거리 등 10개 출몰 예상지룰 선정하고, 경찰력을 집중 배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치경찰위는 출몰 예상 지역에서 폭주족 초기 집결 단계부터 적극 개입해 폭주 행위를 사전 차단 할 계획이다.
이어 폭주 행위 발견 시 교통경찰·기동대 등 가용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총력 대응을 펼쳐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하기로 했다.
다만 무리한 추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검거가 어려운 경우 증거 확보 및 SNS게시 내용 분석 등으로 사후 수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주 활동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참여자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범죄에 이용한 오토바이는 압수 조치 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해 사후 수사를 통해 17명이 폭주 행위(공동위험 행위)로 불구속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