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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홍준표 대구시장 “TK 통합안 경북도에 전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17 15:40 수정 2024.07.17 16:10

경북 북부지역 발전 계획안 정밀 정리
"합의안 나오면 정부와 협의 들어갈 것"

↑↑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방안과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발전 계획을 정밀하게 정리해 경북도에 전달했으며,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합의안이 나오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통합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대책이 공식 발표되면 대폭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늦어도 8월까지 경북도와 합의안이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정통합이 어려워진다”며 “이후 9월 초 정부와 협의하고 10월 초 시·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통합과 함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특별법도 야당의 반발을 감안해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민의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댐 물을 끌어오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이번에 공식화돼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최근 시·도 단체장 시정평가 여론 조사에서 2030 세대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난 데 대해 “젊은층 지지가 전국과 비교해 높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예전 청년들로부터 고담시티로 불렸던 대구가 이제는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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