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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국립공원 내 땅밀림 등 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7.17 12:43 수정 2024.07.17 12:46

토함산 사방댐 1개 소 설치 확정, 2개 소는 추가 협의 진행 중
집중호우 시 주민 대피, 지방도 945호선 사전통제 등 대책마련

↑↑ 지난 12일 지방도 945호선(황용동)에서 국립공원공단 등유관기관과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토함산 3곳 땅밀림 현상 등 산사태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주 국립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 산림청, 경북도,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합동 조사를 면밀히 펼쳐 산사태 위험지역 73곳을 확인했다.

합동 조사 시 산림기술사, 환경단체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당시 땅밀림 예상지 3곳도 사전에 발견했다.

먼저 시는 문무대왕면 범곡리 유역에 대해 사방댐 1개 소 설치를 확정 지었으며, 945호선 계곡부에 대해서는 사방댐 2개 소 추가 설치에 대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이어 계곡부 모니터링 CCTV를 설치해 호우 특보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 할 계획이다.

해당 기관도 선제적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은 전국 땅밀림 위험지도를 연구개발 중이며,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은 호우 전후 주기적으로 땅밀림 지역을 드론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 될 경우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주민 대피를 진행하고, 지방도 945호선 사전통제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안전대책 방안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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