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서울 집값은 3개월 연속 상승했고, 대구 집값은 하락폭 확대되며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올해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전국(0.04%), 수도권(0.19%), 서울(0.38%)은 상승, 지방(-0.10%)은 하락했고,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1%), 수도권(0.31%), 서울(0.38%)은 상승, 지방(-0.06%)은 하락,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 수도권(0.17%), 서울(0.24%)은 상승,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매수문의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 회복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세 보이며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 전환했으며, 전·월세의 경우도 공급물량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지역내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전국 상승세 지속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4%로 전월대비(-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2%→0.19%) 및 서울(0.14%→0.3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10%)은 하락폭 확대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1%로 전월대비(0.12%)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8%→0.31%) 및 서울(0.26%→0.3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6%)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3%→-0.10%), 8개도(-0.01%→-0.03%), 세종(-0.60%→-0.65%))됐다.
또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로 전월비(0.10%)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0%→0.17%)은 상승폭 축소, 서울(0.19%→0.2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5대광역시(-0.02%→-0.01%), 8개도(0.03%→0.02%), 세종(-0.38%→-0.34%))됐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