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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iM뱅크,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양기진 전북대 교수 추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15 11:47 수정 2024.07.15 12:31

은행 창립 이래 최초 여성 사외이사, DGB금융지주 김효신 이어 女사외 이사
투명·공정 사외이사 후보 추천, 법률 전문가 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 기대

iM뱅크 임원 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11일 새로운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의결을 마치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양기진 교수<사진>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금융권 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겠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반영했다.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 확보를 위한 'Board Skill Matrix(BSM, 이사회 역량 평가표)'를 활용했을 뿐 아니라, 사외이사 선임의 독립성 강화 및 임기 다변화를 통한 연속성 및 안전성 확보 등 모범관행에서 제시한 핵심원칙을 충실히 적용해 진행됐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양기진 교수는 서울대 법대 및 동 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등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에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진 교수는 지난 2022년 DGB금융지주 김효신 현 사외이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며,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양기진 사외이사 최종 후보는 최근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금융사의 내부통제 체계 및 소비자보호 강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 법률 전문가”라면서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iM뱅크는 전북 출신 여성 후보자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의 추천경로 다양화, 다양성, 전문성 확보에 힘썼다”고 밝혔다.

7월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기진 최종 후보가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iM뱅크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현재 고형석(리스크), 김한일(회계), 오병준(IT), 이택휘(금융), 장진원(법률) 사외이사 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BSM에 근거해 실시,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권리 보호에 힘썼으며, 내부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됐다”면서,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로 다양한 배경이 조화를 이뤄, 주요 경영 사안의 의사 결정과 감독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범적 지배구조를 통해 안정적 시중은행 전환 및 기업 경영 투명성 제고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는 7월중 예정된 iM뱅크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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