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카페 녹스고지에서 제일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시에서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우리아이 희망설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 1부는 제일고를 졸업한 매일경제 정치부 박윤균 기자가 학생들이 기자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답해주는 질의 응답식 토크 콘서트로 진행했다.
박윤균 기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계획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2부는 영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풀숲(제일고 졸업) 씨와 오예린(선영여고 졸업) 씨의 공연으로 그동안의 입시 준비로 지쳐있던 학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를 전해줬다.
이날 특강 장소는 제일고 졸업생 임종빈 녹스고지 대표가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이 미래를 디자인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올해 ‘우리아이 희망설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입시설명회, 2025학년도 맞춤형 입시설명회, 고교학점제 및 2028대입개편안 설명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시는 명품 교육도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인재육성장학회 장학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