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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공정규 교수가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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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6일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 취창업관에서 개최된 2024 치유농업사 2급 양성과정에 연자로 초청돼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번 과정은 대구가톨릭대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으로 지정받아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제4기 과정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치유농업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현대 도시인에게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을 제공해 치유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활동은 잃어버린 집단 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을 되찾게 해 줘 현대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치유농업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도·농 소득격차 확대 등 사회·경제적 기반이 약화돼 지방소멸 위기 국면에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치유농업이 정신건강의학 서비스로의 진입은 가능할 뿐 아니라 상당히 기대된다”며, “치유농업의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분석하고, 치유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준비사항·정책·전략·홍보를 위한 제언”이라고 말했다.
사공 교수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위트 속에 재미와 의미를 담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강연으로 참석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치유농업의 치유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동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 심신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1000여 회 이상의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 하는 즉문즉답(卽問卽答)'의 인문치유학적 스토리텔링 대화형 대중강연으로 수십 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신지식인'에 선정된 정신 인문치유 강연가다.
특히, 사공 교수는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 치유농업사가 된 유일한 의사다. 또 치유농업과 관련이 있는 허브 식물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 '교과서 아로마테라피'등의 저서와 관련 연구들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