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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튀르키예 바흐체세히르대학과 ‘맞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9 11:50 수정 2024.07.09 13:08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주요 거점 중 하나

↑↑ 왼쪽 세번째부터 에스라 하티포글루 바흐체세히르대학 총장과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바흐체세히르대학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지난 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흐체세히르대(총장 에스라 하티포글루)와 교육, 연구, 산학협력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두 대학은 한의학, 바이오, 재활 분야 등과 관련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공동연구, 산학 협력 등 학생·교수 간 국제교류의 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튀르키예를 주목했고, 이스탄불 바흐체세히르대학의 K-뷰티, 기능성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을 확인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대구한의대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로 이어지는 전통의학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주요 거점의 대학, 지역과 함께 전통의학 및 K-바이오 교육 및 연구 교류, K-MEDI 분야 산학 교류 등을 전개해 K-MEDI 분야의 영향력 확대 및 세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바흐체세히르 대학이 위치한 이스탄불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2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에 대한 열망과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은 K-MEDI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변창훈 총장은 “튀르키예의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바흐체세히르대학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대학이 예전과 같은 단순한 대학 간 교류가 아닌 대학과 지역, 국가가 함께 하는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만들고, K-MEDI 실크로드의 구축과 앞으로의 혁신적 교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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