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에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하이코(HICO) 3층 전시장에서 ‘2017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열린다.한국원자력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철구 경주부시장,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원전관련 전문가, 해외바이어, 참가업체 직원을 비롯해 5,000여명이 전시회를 방문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원자력산업대전은 국내 최초의 원자력 전문전시회로 원자력관련 주요 기자재 및 신기술 전시회 뿐만 아니라 원자력관련 세미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Jump-Up’이라는 주제로 전시 및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으로, 안전한 원자력 문화산업 정착과 국산 원전기자재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촉진, 해외수출 기반 구축과 수출 촉진으로 원전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중소원전 기자재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원자력 이해도를 증진시켜 원자력 산업 육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강철구 부시장은 “경주시는 국내 원자력산업 최대 집적지로서 최근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원전해체기술 및 원자력 안전 증진의 최일선을 지키는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의 융합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