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보건소가 지난 4일 2층 회의실에서 재난의료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24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훈련은 보건소 직원, 소방서 구급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현장응급의료소장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신속 대응반이 보건의료 분야 행동 매뉴얼에 따라 출동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환자 중등도 분류·처치하는 과정과 중증도별 이송처리 등의 과정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으로 이뤄졌다.
특히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기관 우수상을 받은 영주 보건소는 개인의 역할 인지 및 업무분장, 신속하고 실질적인 초기 대응방안 구축으로 재난의료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최근 다수 사상자 사고 등에 대한 관심과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전문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지속 교육·훈련을 통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초동 대처·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