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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 정영수·부의장 이금태 당선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4 15:51 수정 2024.07.04 15:55

↑↑ 정영수 의장
↑↑ 이금태 부의장
대구 서구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정영수 구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은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금태 구의원이 선출됐다.

서구의회는 4일 오전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또 후보로는 국힘 3선 정영수 구의원이 의장에 단독 출마했다. 국힘 초선 이금태 구의원과 국민의힘 초선 이규근 구의원은 부의장에 입후보했다.

이번 의장 선거 결과 정영수 의원이 10표 가운데 찬성 7표, 기권 3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결선투표까지 이어지는 40여 분간 접전 끝에 이금태 의원이 선출됐다. 1차·2차·결선투표 모두 5대 5 동률이 나왔지만 서구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인 이 의원이 뽑힌 것이다. 서구의회는 국힘 8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이달 5일 진행된다.

이금태 신임 부의장은 “과반수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로 당선돼 마음이 무겁다”며, “또한 안정적 의회를 만들기 위해 화합에 앞장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신임 정영수 의장은 “모두가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2년간 많이 도와주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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