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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량산 재산 수박 본격 출하 시작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7.02 13:49 수정 2024.07.02 14:41


봉화군 대표 농산물인 청량산 재산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봉화군은 2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재산 수박 첫 출하식을 개최하고 출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하식에는 박현국 군수, 권영준 군의장, 금동윤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창욱 도의원, 박만우 봉화농협조합장, 생산 농가 등이 참석했다.

봉화의 수박재배 농가는 361여 호로 면적은 383㏊다. 이 중 재산면의 수박재배 농가는 대략 56%인 204여 농가 230㏊ 규모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이상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다.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며, 특히 벌채목 등 임산부산물과 콩대, 깻대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재산면 지역 전통적 자연산 퇴비를 사용해 맛과 당도가 평균 이상으로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봉화군은 재산 수박의 명품 육성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한기 수박재배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수정용 벌 및 식물활성제, 포장재 지원, 폭염대비 햇볕을 55% 차단하는 녹색 차광망 지원,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지원, 수박밭의 점적관수 설치를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시행해 적정 규모화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해 왔다.

재산 수박은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최상품만 출하되며 하우스 수박은 7월 한 달간, 노지 수박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출하된 수박은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수도권 공판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 대표 농특산물로 재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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