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이 벌써 2024년 후반기로 접어든 첫날이다. 이 때를 맞아 이철우 경북 지사는 전반기에 도민들 함축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이고, 이룩한 것들에 대한 업적에 대해 자평했다. 지금은 민선 8기 후반기이기도 하지만, ‘민선 8기의 절반’서, ‘민선 9기로 가는 출발점’이다.
우선 이철우 지사의 육성을 듣는다. 이철우 경북 지사가 지난 1일 도청 화백당서 민선 8기 전반기 도정 성과 언론 브리핑에서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봤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당대를 미래로 만들어가는 사람들 앞에 불가능은 없었다. 이렇게 2년간 소회에 입을 열었다. 빈 벌판에 서서도, 오는 새로운 시대서 불가능은 없다는 말은 아주 중요한 말이다. 개척정신의 발로다. 당대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다. 이 같은 시대서, 미래 혜안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 2년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먼저 내다봤다.
여기에 따라 다양한 정책 실험을 주도하여, 당대와 후손까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든 임명직 공직자든 지극히 당연하다. 모든 공무원은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봉사자다. 어느 정도(?)로 경북 도민에게 봉사했는가에 따라, 민선 9기를 좌우한다.
민선 8기 이철우 호는 ‘혁신’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혁신은 다가오는 새 시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겠다는 행정의지였다. 경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철우 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선도했다고 자랑했다. 경북도 지사는 대통령 자랑도 좋다. 하지만 이보단 도민의 혁신의지를 더욱 북돋워줘야 하는 것이면, 안 될 것도 없다. 이게 경북 도민의 생각일 것으로 여긴다.
지난 2년간 철강과 전자가 대표였다. 이젠 경북의 산업지형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활동무대로 대전환했다. 청년이 떠나고,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은 ‘지주는 주주로 영농은 첨단기계화라는 슬로건’서 혁신농업타운 정책으로 소득 3배의 성적표를 올렸다.
안동대와 도립대를 통합시키는 혁신에도 성공했다. APEC정상회의 유치도 경주 유치 성공을 거뒀다.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이는 ‘지방시대’의 구현에 달렸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끌어 냈다.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특화단지 3관왕, 대한민국 성장엔진 도약으로 민선8기 경북은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수도로 재탄생했다. 경북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3대 특화단지를 모두 유치한 전국 유일의 지역이 됐다.
포항의 배터리 특화단지는 민선 7기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유치 이후 10조가 넘는 투자유치의 힘으로 지정됐다.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3관왕을 완성했다. 축구장 800개 크기 신규 국가산단, 북부권까지 산업영토를 확장했다. 영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최종 승인됐다. 안동의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지정되면서, 북부권에도 국가산업단지의 시대가 열렸다. 공항도시 의성은 세포배양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산업기능을 확장했다.
경북에는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의 원자력수소, 경주의 SMR국가산단이 동시에 후보지로 지정됐다. 총 면적은 축구장 800개 크기다. 크기의 자랑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 내실이 없는 크기는 재정만 축낸다. 포항에는 1,800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수소클러스터까지 유치하여, 국가에너지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 농업대전환으로 소득 3배를 거두었다.
이제부터 이철우 지사가 기억해야 할, 날짜는 '2026년 6월 3일'이다. 이 날은 ‘민선 9기 선거일’이다. 지금까지 자평을 노둣돌로 삼아, 승리의 여신이 다시 이철우 경북 지사에게 미소를 보내야 한다. 이게 바로 진정한 민선 8기 후반기의 자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