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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금융기관 4월, 요구불예금 한달 새 9000억 이탈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6.24 10:54 수정 2024.06.24 10:54

수신 1조 2천억↓
여신 1조 1천억↑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줄었지만, 여신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분성은 24일 한국은행 대경본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78조 5913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2546억 원(예금은행 7502억원·비은행기관 5044억원)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부가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 월말 결제성 자금 유출 등에 따른 기업자금이 인출되면서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은행기관은 신탁회사의 특정금전신탁, 상호금융의 보통예금 및 정기예금이 크게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244조 2062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1110억 원(예금은행 9467억 원·비은행기관 1643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은 대구지역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주택담보 대출 증가와 기타 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의 경우 가계대출 감소세는 계속됐지만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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