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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대구의사회 관계자가 서울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 어린이회관삼거리에 대기 인 전세버스에 오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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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에서는 상급 병원의 정상 진료 등으로 의료대란을 비껴 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료진은 벼스 8대로 ‘서울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는 의사뿐 아니라 의과대학 학생, 학부모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버스고 상경하는 모 대학병원 소속 의사 A씨는 "우리 입장이 정부에 잘 관철될 수 있도록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의료진 집단행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개원의는 병원 입구에 '개인 사정으로 하루 휴진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서울로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서구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C씨는 "하루 휴진하게 됐다"며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고 늦은 저녁에 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내일은 정상 진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등이 파악한 대구지역 휴진 의료기관은 2041곳 중 34곳(1.67%), 경북은 1296곳 중 38곳(2.9%)으로 나타났다.
이날 각 구·군 보건소는 개인 병원에 전화를 돌려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