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4일 남정면 도천들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0일부터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모내기한 오대벼로 서창구씨의 논에서 첫 수확을 했다.올해 첫 모내기도 부부쌀작목반(반장 최규한)을 대표해 남정면 도천리 서창구씨가 이희진 영덕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7,469㎡ 면적의 논에 모(오대벼)를 심었었다.서창구씨가 속해있는 남정면 부부쌀작목반은 8농가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석 전 햅쌀생산을 목표로 매년 조생종을 심어 왔는데 올해 경작규모는 10ha에 이른다.조생종 오대벼는 일반벼에 비해 수확량은 다소 적지만 포대(40kg)당 6만3천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농협 및 지역 RPC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판매망도 안정적이다. 연간 소득은 2,000여 포대에 약 1억3천만원 정도로 농가당 1천6백만원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올해 첫 벼 수확을 하는 서창구씨는 “우리 작목반은 일반농가들과 차별화된 추석 전 햅쌀 출하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영덕 쌀이 밥맛은 물론이고 영양면에서도 최고의 쌀이라는 평을 받도록 품질향상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며, 본격적인 수확은 추석 후 10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