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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에서 특별한 문화동행’ 국보 순회展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6.11 12:12 수정 2024.06.11 12:14

상주박물관·대구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개최

↑↑ 상주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곁으로 개막식<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지난 10일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영원한 동행, 상형토기 이야기) 개막식을 열었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우리나라 중요 문화유산을 지역박물관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 국립대구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이 공동 주관, 오는 9월 1일까지 전시된다.

국보순회전 12개 지역 중 3번 째로 개막한 이 전시는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 토기(국보)와 배 모양 토기, 등잔 모양 토기, 영락 달린 토기, 주구 달린 토기 등 지역박물관에서 보기 힘든 문화유산들을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게 됐다.

또 박물관 야외 연못에는 기마인물형토기를 대상으로 만든 조형물 작품과, 농경문화관 외벽에서는 기마형인물토기 등을 대상으로 한 상상 문화유산 네컷 만화 그리기대회 수상작도 전시된다.

아울러 이후 국보순회전 연계한 특강과 모두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국립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함께 동행해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게 됐다”며 “상주시민과 인근지역 주민이 상주박물관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향유하며, 상형 토기에 담은 죽음에 대한 과거 신라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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