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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춘산, “독거 어르신 생명 구했다”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6.11 10:02 수정 2024.06.11 10:24

생활지원사 김영애씨, 신음하는 어르신 발견 긴급 연락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긴급출동 병원까지 동행 입원수속

↑↑ 춘산면 생활지원사와 함께 독거 어르신 생명 구해<의성군 제공>

지난 7일 의성 춘산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생활지원사와 함께 독거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올해 처음으로 춘면에서 생활지원사로 일하는 김영애 씨(여, 60)는 평소와 같이 지난 7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A(86)댁을 방문했다. 어르신은 평소와 달리 안색이 창백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신음소리를 내며 누워 있었다. 

이에 이 생활지원사는 긴급 연락망을 활용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락, 복지팀 소속 공무원이 긴급 출동해 병원까지 동행했다.

어르신은 아침마다 구토를 하고 두통,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등 증세를 보였으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긴급한 입원이 필요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차량’을 활용해 입원이 가능한 인근 병원에 어르신을 직접 모시고 가서 입원 수속을 밟았다.

보호자 B씨는 “일하는 도중에 연락을 받고 많이 놀랐다”며 “현재 부산에 살고 있어 당장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가족을 대신해 도움을 주신 생활지원사와 복지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용석 면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힘든 상황에도 가까이서 어르신을 돌보는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적극 행정 덕분에 어르신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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