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에 따라 문경시의 물놀이 관리지역과 수상레저사업장을 지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하여는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 물놀이 인명구조함 설치 확인, 위험표지판 설치, 현수막 게첨, 안전관리요원 현지근무 등을 점검했다.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해 수상레저기구의 안전검사 실시, 적격 인명구조요원 확보 및 보험가입 여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 행위, 비상구조선의 적정 여부 등 시설 및 장비 전반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법령위반 및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고, 인명구조장비 노후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시정하고 적발된 사항은 시정완료 될 때까지 추적관리 할 계획이다. 도는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상황관리 비상근무반을 상시 편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 중이며 물놀이 특별대책기간(7.16~8.15)을 설정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 95개반 555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전담T/F팀)을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 안전사고가 취약한 물놀이 관리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리지역에 대한 도내 안전요원 380명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며 “물놀이 이용객들도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