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동욱 시의원(북구5, 사진)이 학생의 교육활동을 돕고 지역주민의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하는 체육관·도서관·주차장 등 관련 시설인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동욱 의원의 조례안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감은 시장 및 구청장·군수와 협력해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학교 교육활동 및 학생 안전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회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지로 기능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환경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의 조성과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복합시설은 단순히 학교 강당이나 체육관을 개방하는 정도를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 등 사회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운영하자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활용을 통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복리를 증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 및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