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차기 민주당 경산지역위원회 새 얼굴로 김기현(40,사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을 인준했다.
민주당 조직강화 특별위훤회는 지난 5월 14일~17일까지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절차를 거쳐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경산 지역은 양재영 현 지역위원장과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이 신청해 지난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청년위원장을 단수 의결했고, 당무회의에서 이를 최종 인준했다.
김기현 차기 경산지역위원장은 경북 지역 유일 여성 청년 지역위원장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22년 경북 민주당 최초 청년 당원 선출로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이 됐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선 후보로 대구·경북 당원 37%의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대구·경북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인구 유출, 대입 정원 감소 등 지금 경산의 위기는 정치의 부재 때문으로 민주당이 민생경제로 고통받는 경산 시민의 선택지가 되도록 당원과 함께 지역위원회 정상화를 통해 정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1야당으로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산 지역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청년과 정치 신인에게는 기회의 블루오션이 되고, 당원 중심의 정당 실현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 민주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