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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경북선관위, 전국 최초 '민간 선거방송토론'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02 11:05 수정 2024.06.02 13:02

↑↑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024년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선거’ 방송토론을 하고 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경북 교육청과 함께 체험형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선거’에서 경북 고등학생 6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방송토론을 실시했다.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 선거 선거방송 토론은 도 규모에서의 전국 최초 민간 선거방송토론으로서 작년부터 시행되어 2회째 실시되고 있다.

학생자치참여위원회는 각 학교의 학생 회장이 경북  22개 시·군의 지역별 연합학생회를 구성한 후, 각 시·군 연합학생회의 대표가 모여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분기별 1회 정도, 교육감에게 직접 교육정책 제안, 애로사항 전달 등의 소통을 한다. 

지난 학생자치참여위원회는 ‘학생회 공약사항 이행예산’을 증액하는 등 경북교육정책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선거방송토론은 공통질문‧주도권 토론 및 시청자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HCN경북방송에서 인터넷 라이브방송을 통해 경북 관내 전체 고등학생이 생방송으로 상호소통 할 수 있도록 했다. 

생방송과는 별도로 HCN경북방송의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해당 채널에서 오는 12일부터 1주일간 방영 될 예정이다.

김종현 경북 교육청 학생생활과 과장은 “선거방송토론을 통해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선택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현 공직선거제도 중 하나인 선거방송토론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경북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공보·선거벽보가 서류 심사라면 선거방송토론은 면접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새내기 유권자들이 선거방송토론을 통해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방송토론은 경북선관위 유튜브 채널과 HCN경북방송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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