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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군, 고병원성 AI 방역현장 긴급 점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30 10:45 수정 2024.05.30 11:3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거점소독시설 점검
축산 관계시설 출입차량 및 철저한 소독 당부

↑↑ 배춘식 대구 달성군 부군수가 현풍읍 대리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지난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 AI) 거점소독시설 점검을 위해 배춘식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방역 추진상황을 긴급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3일 경남 창녕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 관계시설 출입차량 소독 및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또 군은 지난 3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내 주요 산란계 농장이 밀집한 현풍읍의 관문인 현풍IC 인근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나, 이번 타 지역에서의 발생을 계기로 25일부터 긴급 재가동에 들어갔다.

배춘식 부군수는 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 및 차량을 통한 전파 위험이 높은 만큼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이 중요하다”며, “가금농가 등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뿐 아니라 운전자에 대한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은 경남 창녕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직후 방역대책본부를 가동,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축협공동방제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가 및 주변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정밀검사를 강화하는 등 가축전염병 조기발견 및 지역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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