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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예비 입주자 모집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30 10:36 수정 2024.05.30 11:36

쪽방촌 철거민·주거취약계층에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경산시가 경산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르네상스 빌리지)'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다음 달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은 경산역 인근 쪽방촌 철거 이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으로 오는 8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총사업비 16억 원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것으로, 12호 임대 주택을 공급해 쪽방촌 철거민과 차상위계층 등에게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또 임대 주택 자격은 경산 무주택 구성원으로 1순위는 재생 사업 철거이주민, 2순위는 기초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3순위는 장애인, 청년 등이다. 임대료는 국토교통부의 '영구임대주택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의 표준임대 보증금 및 표준임' 기준으로 주변 시세의 약 20~40% 수준이다.

다음달 5일~21일까지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 할 예정이며, 향후 신청자에 한해 주택 공개,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상세한 입주 자격 및 절차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건설과 도시재생디자인팀(053-801-5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일 시장은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에서 생활하던 이들에게 양호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임대 주택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역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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