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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양남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 치패 12만 마리 방류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5.29 10:54 수정 2024.05.29 11:42

수렴항, 지경항 인근 방류

↑↑ 경주시 양남면 어촌계 마을어장에 어린전복 방류 현장<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9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어린 전복 치패 12만 마리를 양남면 수렴항, 지경항 인근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어린 전복은 동해 바다 속에서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 성게 등 위협에서 살아남아 2~3년 이상 성장하면 어민은 이를 채취해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소득원이 된다.

전복은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좋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연안 해역에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감태 등 질 좋은 갈조류를 섭취하며 동해안의 거친 환경 속에서 서식해 육질이 단단해 영양소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어업 생산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민의 소득원 창출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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