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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변화상<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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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이 하락세거나, 전국 순위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고용률은 8개 특·광역시 중 두번째로 저조한 반면, 실업률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용근로자 임금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같은 분석은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시·도간 지표 비교로 살펴본 대구 변화상'에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구 고용률은 59.6%로 10년 전인 2013년보다 1.6%p상승했지만 8개 특·광역시 중 7위에 머물러 10년 전비 2단계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10년 전비 4단계나 하락한 16위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 임금과 가구 순자산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작년 대구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전국 평균인 월 384만 3000원보다 13.2%(50만 8000원) 적은 333만 5000원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가구 순자산 역시 전국 평균(4억3540만 원)비 21.2%(9249만 원) 적은 3억 4291만 원으로, 10년 전비 3단계나 떨어진 7위를 차지했다.
2022년 대구시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2673만 6000원으로 17개 시·도 중 꼴찌로 10년 전과 변동이 없었다, 인구 1000명 당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각각 118개와 429명으로 17개 시·도 중 12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대구 인구는 10년 전비 4.4%(11만 명) 감소한 237만 3000명으로 특·광역시 중 4위, 합계출산율은 0.43명 감소한 0.70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대구의 2022년 독거노인가구 비율은 2015년비 3.6%p 증가한 9.8%로 8개 특·광역시 중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경북의 고용률은 작년 6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7위를 차지했으며, 청년고용률은 62.3%로 10년 전비 7계단이나 떨어진 17위로 가장 저조했다.
2023년 상용근로자 월 임금은 365만 1000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지만, 가구 순자산은 3억 241만 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2022년 경북의 GRDP와 도민 1인당 GRDP는 107조 577억 원, 4388만 6000원으로 각각 전국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경북의 작년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2.2명(전국 평균 3.2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으며, 독거노인가구 비율은 2022년 13.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작년 경북 경지면적은 24만 3936㏊로 10년 전비 12.7%나 감소했지만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쌀과 사과 생산량은 50만 1000톤과 24만 5000톤으로 10년 전비 각각 12.4%, 20.7% 감소했지만 전국에서 4위와 1위의 생산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경북의 작년 인구는 10년 전비 4.6%(12만3000명) 감소한 255만 8000명으로 전국 6위, 합계출산율은 0.52명 감소한 0.8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