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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공직자 국가관 확립 안보현장 견학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25 14:52 수정 2024.05.26 10:00

김신조 침투로‧해군 2함대 등 방문

↑↑ 김신조 침투로, 해군 2함대 방문<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 22일~24일까지 민통선 북방 지역과 경기 일원에서 도내 소속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안보 현장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들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에 대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지평의병 지평리 전투기념관을 방문해 항일 의병의 도화선이 된 지평의병의 정신과 1951년 중공군의 대규모 공격에 맞서 38선을 회복하는 반격의 기점이 된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민통선 북방지역을 방문해 1968년 남방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김신조 무장 공비 침투로와 1974년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제1땅굴의 흔적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안보 현실을 체감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이 서해를 지켜온 역사를 전시한 해군 2함대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으로 전사한 용사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결의 다짐 행사를 진행했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안보 현장에서 역사적 가치와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공직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안보 의식 강화와 국가관 정립을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나라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과 기록에 입각한 균형 잡힌 현장 교육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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