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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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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는 전국 간호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간호사도 상경 집회에 나섰다.
대구 간호사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부 간호사들이 23일,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리는 '전국 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대구간호사회 소속 300여 명이 전세버스를 타고 오후 2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간호법안은 여야와 정부가 제정하겠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국 간호사들은 전날인 22일 부터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간호사회 관계자는 "의대정원 증원 방침으로 불거진 의료계와 정부 갈등 탓에 의료 공백이 석 달 이상 이어지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환자 곁을 지켰다"며 "이제는 간호사들을 보호해 줄 간호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 간호사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간호사회 측은 "24일 집회는 병원 진료 차질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