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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손영규씨, 이용호씨, 한주식씨)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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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제36회 경주 문화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학술 부문에 손영규씨 △사회‧체육 부문에 이용호씨 △특별상 부문에 한주식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각각 결정했다.
올해 경주시문화상 선정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53년생, 사정동)씨는 경희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교육부장 및 이비인후과 교수, 건양대 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특히 경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외동지역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의료봉사,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등 해외 무료 의료봉사 등을 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47년생, 황성동)씨는 2006년부터 경주시니어클럽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했으며, 국립경주 어린이박물관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또 수해민 돕기 모금활동, 경주역 철도 안전지킴이 활동, 경주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 천우자애원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등 오랜 기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헌신했다.
특별상 부문 한주식(47년생, 용인시)씨는 지산그룹 대표로 자신의 모교인 사방초가 폐교 위기일 때 사방초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며 통학버스를 후원하는 등 폐교가 될 학교를 정상화했다.
더불어 코로나19 기간 지역에 마스크 5만 매 기부를 비롯해 경주장학회 1000만 원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및 제13호 고액기부자로 등록되는 등 고향을 위해 기부한 공적이 인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경주 문화상 수상은 오는 6월 8일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