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롤러경기단 선수 김진영(만22세)이 21일 2017 유니버시아드 대회 롤러 T300m(Time race)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진영 선수는 23.949초의 기록으로 대회 개최국 대만 선수(KAO Mao-chieh)를 2위(24.371초)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201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올해로 29회째로 총 22개 종목(롤러, 테니스, 태권도 외) 150개국 10,000여 명이 참가해,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다.롤러종목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선수가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종합스포츠 대회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대부분이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 수상을 하고 있어, 대회의 우수성이 검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로 안동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며 선전한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의 김진영 선수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