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등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지난 16일 부결시킨 경북대 교수회가, 오는 23일 평의회를 다시 열어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한다.
한편 경북대는 학칙 개정안을 23일 재심의를 해달라며 교수회에 요청했다.
또 재심의 할 때 안건을 분리해 심의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지난 16일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과 무전공 확대를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 학생 정원 조정, 국제학부 신설 등 내용이 담긴 학칙 일부 개정안을 통합해 심의하는 과정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교수회에서는 국제학부 신설과 관련해 이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학칙 개정안은 교수회 평의회가 재심의하면 하루 뒤인 오는 24일 대학평의회를 거치게 된다.
경북대 관계자는 "교수회와 대학평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포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