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 경북의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비 동반 감소한 현상을 보였다.
4월 경북 취업자는 147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2만 1000명(1.4%)이 줄었지만 고용률은 변동 없었고, 대구의 취업자는 122 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9000명(0.7%) 감소했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1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4.4%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비 0.3% 포인트(p) 하락한 68.8%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건설업(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에서 증가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1000명), 농림어업(1만2000명), 제조업(5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 5000명(7%)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는 2만 1000명(3.2%), 일용근로자는 9000명(15.7%)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00명(0.4%)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3.6%) 줄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비 0.2%p 하락하며 2.4%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5000명(12.3%) 감소했다.
경북도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3만 1000명(1.3%)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2만 6000명(1.7%)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9%로 전년 동월비 0.3%p 하락했다.
4월 대구의 취업자 수도 소폭 감소하며 고용률이 하락했다.
대구의 고용률은 58.5%로 전년 동월비 1.1%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 동월비 1%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농림어업(3000명), 건설업(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000명), 제조업(2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5000명(2.2%) 증가했고 임시 근로자는 2만 5000명(11.5%), 일용 근로자는 8000명(13.7%)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6000명(2.4%),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8.1%)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7000명(2.6%)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000명(0.7%) 줄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2시간으로 0.3시간(0.8%) 감소했다.
지난 달 실업자 수는 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4000명(8.1%)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비 0.3%p 상승했다.
대구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2만 1000명(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6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1만 3000명(1%)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0.5%로 전년 동월비 1.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