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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변호사협회 도태우 대표, 대한민국 선진화혁명 선언문 발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19 12:45 수정 2024.05.19 12:55

'5.16을 5.16하라'

↑↑ 선진변호사협회 도태우 대표가 대한민국 선진화혁명 선언문을 발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진변호사협회 제공

선진변호사협회 도태우 대표가 지난 16일 5.16 63주년을 기념하며 이화장에서 '5.16을 5.16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선진화혁명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5.16은 무엇인가, 5.16 성공의 바탕으로서 이승만,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축복, 5.16의 한계인 국가주도의 근대화혁명, 민간주도의 선진화혁명으로 5.16을 5.16하라는 발제와 이승만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의 환영사 및 이승만 대통령 내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 선진화혁명 선서 순서로 진행했다.

도태우 대표는 “22대 총선에서 크게 아픔을 겪고 한 달여 동안 깊은 반성과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뒤 가지는 첫 행사인데, 이승만 대통령의 숨결이 담긴 이곳 이화장에서 5.16 63주년을 맞아 귀한 분들을 모시고 인사드리게 돼 과분하다. 먼저 이 자리를 허락해 주신 조혜자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며 시작했다.

강연의 시작은 5.16은 무엇인가에 대한 선진변협의 입장이었다. 도태우는 “5.16에 대해 많은 대답들이 있겠지만 역사학자 이영훈 교수의 ‘혁명적인 근대화의 출발점’이란 평가를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5.16 성공의 바탕으로서 이승만의 업적과 결단을 설명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설명하며 도태우 대표는 “로마의 1대 왕 로물루스와 2대 왕 누마는 각기 로마의 무(武)와 문(文) 을 확립했다. 저는 로마의 1대, 2대 왕이 확립한 무(武)와 문(文)이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의 문 (文), 박정희의 무(武)로 다시 출현했고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이룬 크나큰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주도형이었던 5.16의 한계를 설명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시대를 발전국가체제라고 부르든, 개발독재, 권위주의체제, 낮은 단계의 법치 와 민주주의라고 규정하든 '국가주도형'이라는 성격은 부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곧이어 도태우 대표는 다음을 강조하며 말했다. “다만 박정희 대통령은 영원히 국가주도형을 의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반드시 언젠가 민간주도형으로의 이행을 전제하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도태우 대표는 오늘날 5.16의 정신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국가주도형 근대화를 전환해 국민들이 국가를 주도하게 만드는 민간주도형 선진화가 진정으로 5.16을 계승하는 것이며 그래서 이 강연의 제목이 5.16을 5.16하라”임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선진화혁명 선언문 발표였다. 선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 건국과 국가 주도의 근대화혁명의 연장선에서 민간 주도의 선진화혁명으로 도약해야 한다.
 
하나. 대한민국 국민은 각자의 영역에서 민간 주도의 선진화혁명을 실천하며 그 과정에서 창의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하나. 선진화혁명의 실천자들은 장차 자유문명의 선도국가가 될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명을 굳게 수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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