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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18 16:40 수정 2024.05.19 10:08

젊은 교수 연구발전 위해 매년 1천만원, 20년간 2억원 기탁

↑↑ 왼쪽부터 서유성 재활치료학부 교수와 조무상 A3한의원 원장, 이성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지난 14일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한의원 원장의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과 연구의 균형있는 발전과 진흥, 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1000만 원씩 20년간 2억 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정부공모 연구 과제 대상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4년도 선정자 포함 현재까지 34명을 선정했다.

2024년 조무상 연구장려금 선정자는 ▲재활치료학부 서유성 교수의 다채널 자극 기반 골반 움직임 피드백 기술의 골반 주변근 강화 운동기 개발 논문과 고령자의 운동 및 인지기능 데이터와 확산텐서 신경로 분석법을 이용한 뇌신경로 간의 상관관계 메커니즘 규명에 대한 기초연구 논문 ▲소프트웨어학과 이성원 교수의 Wi-SUN의 초저전력 loT 단말을 위한 라우팅 프로토콜 연구 논문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대상자는 조무상 원장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타 학부(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 분야는 연구기금 선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 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조무상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교수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 연구 과제 수행에 미흡하지만 이 작은 도움이 연구 수행 및 학문 발전에 뜻깊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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