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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밤 새 비·강풍 피해 잇달아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5.16 10:16 수정 2024.05.16 10:16

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 성주 수륜 한 국도에 호우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경북소방 제공>

지난 15일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 경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 새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1건(나무 쓰러짐 7건, 구조물 추락 2건, 도로 침수 2건) 접수됐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27분 경 영주 가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 2분경에는 안동 와룡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밤 사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청송 71.7㎜, 안동 길안 52.5㎜, 의성 옥산 47.5㎜, 영덕 47.1㎜, 군의 의흥 47㎜, 문경 동로 46.5㎜ 칠곡 팔공산 46.5㎜ 봉화 36.5㎜등을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15㎧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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