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에서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한 달 간 윗마을, 아랫마을 각 200만원씩 모금해 마을 숲 옆에 자리하고 있는 도곡리 문화복합센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을 어르신 및 농업 종사자들에게 1,000원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자발적 마을 공동 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노동의 부담을 경감하여 농사작업에 집중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며 급식 봉사를 하여 인건비를 줄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바쁜 시기에 하루 약 40명의 주민들이 모여 공동급식을 하며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도곡리 마을 이희락 이장은 “고추 수확 철을 맞아 여성 농업인들이 영농 작업 후 식사를 준비하는 노고를 덜 수 있어 좋아한다”며 “집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시는 어르신들도 점심식사에 참석하셔서 주민과의 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