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16일~오는 19일까지 성주 성밖숲에서 개최된다. 매년 5월마다 개최하는 성주대표축제지만, 올해는 새롭다.
축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성주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초대형 참별이를 만난 후 그 자리에서 세계일류 성주참외를 시식할 수 있다. 이어 고개를 돌려보면 화려함의 극치 직립형의 높이 14m메인무대와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멋들어진 계단식 객석, 관람객을 배려한 후면 스크린 타워, 뻥 뚫린 개방형 체험부스들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밖숲 광장에는 지역축제에서는 볼 수 없던 초대형 규모의 미디어아트 주제관 성주 아르떼뮤지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시원한 암막의 3개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주와 성밖숲을 품은 별고을관, 3D 참별이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아쿠아관 등 실감형 몰입형 콘텐츠를 축제기간 내내 즐길 수 있다. 이어 성주참외 명예의 전당을 관람한 후 참외힐링공원으로 들어서 함께온 가족, 연인, 친구들과 참외를 온몸으로 느끼고 추억을 남길 포토타임을 즐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대표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베이비놀이터도 들어선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놀이터가 마련되고 버블공연, 베이비 올림픽, 가족 레크레이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천변 건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키즈랜드가 있다.
입구에서 참별이 가족을 만난 후 지역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총 20종의 체험부스를 즐긴다. 너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푸드존,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가족쉼터가 있는 키즈 플레이존과 초대형 동물 피규어들과 함께 연극공연,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상상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 남녀노소 모두 체험할 만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성밖숲 주차장은 참외랜드로 탈바꿈한다. 참외 시식‧판매는 물론 농업인 등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참외 디저트 체험, 참외 낚시 체험, 선별기 체험이 준비돼 있고, 참외 수레달리기‧참외줄넘기와 같은 오픈형 레크레이션과 참외 깎기‧품기 등 이벤트가 온종일 진행된다. 달콤 맛있는 참외와 귀여운 관광기념품이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이천변 수상놀이터 에는 수상자전거와 함께 수상택시를 새롭게 도입하여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성밖숲에는 왕버들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과 지역민들과 지역학생들의 문화잔치 군민예술제를 상시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는데, 바로 1일 차에 진행되는 군민 길놀이다. 과거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맞아 마을 축제가 이루어지던 영접행사를 10개 읍면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길놀이 형태로 재현해 흥겨운 잔치 분위기로 축제 첫날의 밤을 밝힌다.
처음 시도하는 길놀이지만 지역특산품을 직접 공수 해오고 2달 전부터 길놀이 경연 공연을 준비하는 등 지역민 열의가 대단했다.
2일 차에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름답고 소중한 셋째 생명을 품고 있는 다둥이 가족이 생명선언문을 낭독하는 생명선포식, 참여한 3,000명이 모두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참외와 생명을 주제로 한 화려한 드론쇼, 메인가수 김종국과 레게 강 같은 평화, 육중완밴드, 김수찬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3일 차 오후에는 매력적 음색의 보컬 김필, 이예준, 밴드 온도, 제니스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성밖숲 태교음악회가 진행되고 이어 저녁에는 성주 참외가요왕을 가리는 대국민 오디션 성주참외가요제가 진행된다. 트로트 신사 조항조, 박주희, MC 조영구가 함께한다.
4일 차에는 청소년을 위한 무대 경북 드림페스티벌과 노브레인, 21학번, 겜블러 크루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어 지역민들의 별뫼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과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다.
이병환 군수는 “3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성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일탈,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많이들 놀러 와 세계일류 성주참외도 맛 보고, 성주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