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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의 여정 간담회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13 16:39 수정 2024.05.13 16:41

송광석 신한국협회장 "피스로드 행사 계속 이어질 것"
‘인류 해방과 하나님 해방’이라는 창시자의 신념 실현
친환경 배터리로 건조된 가평크루즈 타고 남이섬 힐링

↑↑ 문선명·한학자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송광석 한국협회장이 HJ천원단지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0주년 기념 간담회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양창식 UPF 세계의장이 HJ천원단지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창설자 소개를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HJ천원단지에서 가정연합 창립 7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이란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연합(통일교)은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에 따라 70년간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이란 화두를 붙잡고 치열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류 해방과 하나님 해방’이라는 창시자의 신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HJ천원단지에서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 이기성 천심원장, 양창식 세계평화연합(이하 UPF) 세계의장과 가정연합 전국 대교회장 및 UPF 전국 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안호열 대외협력본부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참석자 소개,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환영사, 이기성 천심원장의 환영사, 양창식 UPF 세계의장의 창설자 소개, 류인용 대외협력국장의 활동보고, 기념촬영,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종교 활동을 통한 세계평화 실현이다. 종교의 목표는 개인의 구원이 아니라 이 땅에서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종교가 개인 구원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종교에만 유일한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이 종교의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간담회를 마친 기자들은 가평 HJ전원단지에서 친환경 배터리로 제작한 가평 크루즈를 타고 30여 km(왕복)의 남이섬 에 입항해 남이 섬에서 힐링 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정에 평화가 찾아올 때 종족·민족·국가·세계의 평화도 단계적으로 이룩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가정을 올바로 세우는데 목표를 둔 것이다”라며, “결국 ‘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이 실현될 때 세계평화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광석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가정연합의 회원들은 이제 총재의 양위분의 뜻을 단순히 따르고 실천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이를 완전히 우리의 것으로 체화시키고 사회 속에서 실현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지난 1954년 5월 1일에 서울 성동구 북학동, 지금의 중구 신당동 세대문집에서 창립했다. 국내 선교에 머무르지 않고 1958년 일본, 1959년 미국에 각각 선교사들을 파견해 현재 선교국가는 200여 개국에 달한다. 한국에서 창종된 가정연합이 세계적인 종단으로 70년 만에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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